2021년 새해를 맞아 YTN을 비롯해 많은 언론사들이 각종 여론조사 기관과 함께 차기 대선주자의 지지율을 묻는 여론조사를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결과가 크게 엇갈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두로 꼽은 조사가 9개, 윤석열 검찰총장이 1위로 꼽힌 조사가 3개였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여론조사마다 다소 결과가 다를 순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조사인데도 그 격차가 크게 벌어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? <br /> <br />주목할 만한 차이는 여론조사 방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가 1위를 한 여론조사는 상담원이 직접 응답을 묻는 전화면접을, 윤석열 총장이 선두를 한 조사는 ARS를 통해 답을 고르는 자동응답 방식을 택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경우 눈에 띄게 달라지는 건 응답률입니다. <br /> <br />응답률은 전체 조사 표본 가운데 응답한 숫자로, <br /> <br />ARS 조사의 경우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건 게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쉽게 끊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그만큼 적극적인 응답자들의 답변이 더 대표되면서 <br /> <br />전체 여론보다 정치에 관심 있는 계층의 여론이 더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ARS는 전화면접과 달리 면접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답변을 고를 수 있어 <br /> <br />여권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, 이른바 '샤이 보수층'이 윤 총장의 지지율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각기 다른 결과가 나온 여론조사. <br /> <br />어떤 조사가 맞고 틀렸는지보다 조사 방식과 조사 기간의 차이를 유념하면서 <br /> <br />각각의 유의미한 점을 찾고 각 후보 지지율의 변화와 전체 흐름을 참고하면 좋다는 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0416143906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